보험료는 외벌이 월소득 10%이내로

“우리 부부에게는 보험이 하나도 없습니다.
결혼 전 친구에게 50만 원에 가까운 보험을 가입했다가
얼마 전 모두 해약해 버려서 엄청난 손해를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칙 없이 지인의 소개로 보험을 가입하고
몇 년후에 해약하고 다시 가입하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보험 상품 보다는
보장설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원칙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자신의 수입에 맞는 보험료를 정한다.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가장 먼저 보험에 대한 예산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만약 맞벌이를 하더라도 향후 외벌이로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다.
따라서 보험료를 책정할 때는 항상 외벌이 소득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적절한 보험료기준은 한 사람의 월 평균 소득 중 8~10%가 적당하다.
절대 10%를 넘어서면 안된다. 물론 자녀까지 포함한 보험료 기준이다.

둘째,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한다.
보험은 비용이기 때문에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만기에 돌려 받지 않는
순수보장형이 더 유리하다. 작은 비용으로 충분한 보장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따로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위험이 큰 보장부터 준비한다.
보험은 말 그래도 보장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가정에 어떤 위험이 닥쳤을 때 큰 위험부터 준비하면 된다.
보통 큰 위험은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는 남편의 사망(휴유장애포함),
큰 질병의 발병(암, 성인병), 각종 수술과 입원의 순이다.
이런 위험을 대비 하기 위해 사망보장-암,
성인병 진단금-의료실손보장 정도로 각각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넷째, 사망보장은 종신보험 보다는 정기보험으로 가입하라.
’70세 넘으신 부모님께서 만약 별세하시면 그 자녀인 우리들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까?’ 큰 경제적 위험은 없다.
이미 경제적으로 독립을 했고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즉 위험이 없는 곳에 보장을 둘 필요는 없다.
그래서 사망보장에 관해서는 종신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다.
사망보장은 남편 연봉의 5~10년치 정도가 필요하다.
60세 또는 65세 만기로 해 질병사망 2억 원, 재해사망이면 3억 원이 나온다.
보험료는 7, 8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특히 미혼은 결혼하거나 자녀를 출산한 뒤에 가입해도 된다.

다섯째, 암·성인병 진단비는 손해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라.
암보험은 따로 상품이 나오지만 2005년 이후 출시된 생명보험사의 대부분은
종신보험이나 건강보험에서 뇌졸중 보장이 전부 빠져있다.
중풍의 요인이 대부분 뇌경색증이라 보험사가 보장을 삭제해 버렸기 때문이다.
유일한 방법은 손해보험의 의료실비에다 특약으로 추가하면 된다.
금액도 두 가지 모두 해서 4만 원이 안된다.
기존의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지고 가면 된다.

여섯째, 입원비나 수술비는 의료실손보험으로 가입하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할 경우 실제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의료실손보험이다.
입원의료비 5000만 원과 통원치료비 30만 원은 1만 5000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재무상담을 하다 보면 보험 때문에 저축을 못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절대 보험으로는 저축을 하지 말고 보장중심의 저렴한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고
남는 자금은 단기·중기 중심으로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김의수 TNV어드바이저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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