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쪼개기로 미래를 대비하자

재무상담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 받으면 목적이나 목표 없이
저축하고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지출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인생을 길게 보면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써버리는 돈이
향후 자녀 대학자금이 될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시기에 노후자금이 될 수도 있다.
힘들게 일해서 남는 돈을 더 중요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 통장 쪼개기가 꼭 필요하다.

통장쪼개기의 목적과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적립하는 돈의 목적을 분명히 해서
적립된 돈의 만기가 되었을 때 의미 없는 지출을 막는 것에 있다.

둘째, 미래를 위해서 매달 적립돼야 하는 돈의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어
중도에 포기하거나 해약하는 것을 막아 목적하는 금액을 모으기가 쉽다.

셋째, 가족들이 함께 동참해서 실행하므로 돈에 대한 소중함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킨다.
부부가 함께 돈을 관리하고 재무적 대화를 통해 가정의 꿈도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통장쪼개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가족의 재무목표와 우선순위를 먼저 정한다.

둘째, 1년 총소득을 월 단위로 나누고 그 가운데서 소비성지출을 제외한
잉여자금이 얼마인지를 계산한다 셋째, 저축가능금액을 분석해 우선순위에 따라 통장을 나눈다.

넷째, 필요한 시기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고 각 시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
단기는 1~4년 정도이고 가능하면 저축상품으로 준비한다.
중기는 5~10년 정도를 보고 적금과 적립식펀드를 병행하면 좋다.
장기는 15년 이상 노후자금이나 자녀 학자금 준비로 보면 되는데
가능하면 저축보다는 투자 상품으로 하는 것이 물가상승률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도 될 것이다.

다섯째, 통장을 만들면 통장 표지에 큰 매직으로 통장의 주인이 누구인지
각각 네임태그를 붙여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예컨대 가족 여행을 위한 통장쪼개기의 경우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첫째, 여행을 언제, 어디로 갈 것인지를 먼저 결정한다.
예를 들어 ‘3년 뒤 제주도 여행, 필요경비는 200만 원’이라는 식으로 정하는 것이다.

둘째, 200만 원을 36개월로 나누면 매월 4만 5000원으로 가능하다.
3년 이내의 자금이므로 가능하면 정기적금 5만 원을 가입해
3년 뒤 제주도여행 경비를 준비토록 한다.

우리의 한정된 소득으로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없는 없다.
때문에 예산을 세워서 그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의수 TNV어드바이저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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